조직신학/조직신학

하나님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

Yahweh Roi 2013. 9. 9. 10:01

하나님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

존 칼빈

"지금 내 마음이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 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요12:27)"

 

이 말씀에 담긴 그리스도의 목표는 제자들에게 옳바르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확고함을 장려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암묵적인 책망도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주님은 삐뚤어진 두려움을 바로잡으려 하십니다. 주님의 외침은 열심을 표현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단순한 가르침이 아니라 제자들을 더 강력하게 일깨우기 위한 권면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은 결국 이런 뜻입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은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믿음은 그리스도 안에서 신적인 것만을 찾기 때문입니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해서 그 믿음은 그리스도의 얼굴에서 하나님을 봅니다. 그래서 주님은 믿음이 흔들리거나 의심을 품는 것은 어리석고 불합리한 일임을 암시하십니다. 하나님의 진리에 의지하지 않는 것보다 하나님을 더 크게 모욕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복음에 의한 합당한 유익을 얻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자신은 사람들이 아닌 하나님을 믿는 다는 이 확신에 의지하여 묵묵하게 꾸준히 사탄의 모든 궤계와 맞서 싸우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 합당한 영광을 돌리기를 원한다면 세상이 흔드려서만이 아니라 사탄이 하늘 아래 있는 모든 것을 어지럽히고 뒤집어 놓더라도 믿음을 굳건히 지키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신자가 그리스도의 얼굴에 집중하지 않는다면 그는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아버지와 비교하시며 우리에게 하나님의 능력을 바라보라고 명하십니다. 육체의 연약함 그 자체에는 아무런 견고함이 없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