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신학/개혁주의 신학

신학도의 길,,,

Yahweh Roi 2014. 7. 1. 21:38

신학도의 길,,,

 

유태화 교수

 

그것은 복음의 영광을 추구하는 길이다,,, 창조를 통한 창조주의 사랑의 배려와 은혜에도 불구하고 창조주를 경외하지 않은,,, 외려 자기를 추구하고 자기를 주장한,,, 그런 인류를 향하여 품은 삼위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에 사로잡힌 채,,, 그 사랑 안에 감추인 듯 드러난 구원의 지복을 깊이 추구하고 그것에 동화되어 삼위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삼위 하나님께서 추구해온 바로 그 일을 수종드는 자리까지 자라가는 것이다,,,

 

그 과정은 결코 쉽지 않다,,, 신학대학원의 커리큘럼은 그 목표지점에 도달하도록 배려한 최소한의 조치이다,,, 이에 신학도의 성실함과 집요함이 필요하고,,, 신학교육기관과 교회의 상호관계를 통한 신학도 개개인의 통전적인 신앙관리가 요구되며,,, 학과목을 충분히 이해한 교수들의 치밀한,,, 인격적인 교수행위를 통한 도움이 필요하다,,, 신학도는 이런 환경에서 성경신학,,, 역사신학,,, 교의신학,,, 실천신학과 같은 훈련의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이런 과정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면,,, 복음에 매인 사람이 만들어진다,,, 그리스도 예수라는 계시의 정점에서,,, 자신과 이웃과 역사와 세계를 다시 읽어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사역자가 형성된다,,, 지독한 자기 사랑과 자기 추구에 몰두하는 세계관을 버리고,,, 바울의 언어에서 보듯 기존의 가치체계를 통하여 형성된 것들을 배설물로 여기고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새로운 가치체계로 삶을 형성해 가야 한다,,,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된다는 바울의 언어는 이 사실을 의도했을 것이다,,,

 

안목이 달라지고 달라진 안목으로 자신과 이웃과 역사와 세계를 새롭게 읽고,,, 삼위 하나님이 펼쳐준 새롭게 정의된 시간,,, 공간 개념으로 삶을 새롭게 형성하는 일에,,, 앞장설뿐만 아니라,,, 그런 삶이 실제로 형성되도록 돕는 성실한 사역자가 되어야 한다,,, 고 김진규 목사님의 삶에서 엿보듯 이곳에 살아도 괜찮고 저곳에 가도 괜찮은 삶의 능력을 실제로 갖추어야 한다,,, 이 시간을 살되 저 시간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살아내도록 내적으로 구비되어야 한다,,,

 

마침내 복음을 전파하는 것으로,,, 복음을 살아내는 것으로 복음의 영광을 드러내야 한다,,, 이 일은 또한 복음에 합당한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영광스러운 복음 그 자체가 전파의 방식을 스스로 결정한다,,, 복음의 영광은 삼위 하나님의 영광과 직결되고,,, 그 영광은 낮고 비천한 곳에 "십자가에 달린 하나님의 모습"을 명확히 하며 나타난다,,, 바로 이 십자가는 모든 형태의 인간적 의에 대한 심판이고,,, 모든 형태의 인간적 영광을 추구함에 대한 명확한 "아니오"이다,,,

 

이 지점이 신학도가 일생을 통해 자기를 점검해야 할 바로 그 지점이다~ 아니 이 땅을 살아가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서 있어야 할 지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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