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리문답 해설 중 '구속의 적용'(토마스 왓슨) (1)
토마스 왓슨
《구속의 적용》
1. 믿음(1)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
성령님께서는 우리 안에 믿음을 역사하심으로써 그리스도께서 값주고 사신 구속을 우리에게 적용시키신다. 그리스도는 영광이시고, 위로자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복음의 영광이다.
⋅믿음의 종류에는 몇 가지가 있는가?
믿음의 종류에는 4가지가 있다.
(1) 신적 권위로 말미암아 말씀 속에 계시된 진리로 믿고 있는 역사적 또는 교리적 믿음.
(2) 한동안 지속되지만 곧 사라지는 일시적 믿음.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마 13:21). 일시적 믿음은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망하는 요나의 박넝쿨과 같다(욘 4:10).
(3) 복음 증거를 위해 이적을 낳기 위해 사도들에게 허용되었던 이적적 믿음. 유다는 이 믿음을 갖고 있었다. 그는 마귀를 내던졌지만, 마귀에게 내던져졌다.
(4) 의롭게 하는 참된 믿음. 이것은 ‘하나님이 일으키시는 믿음’으로 불리고, 오직 택자에게만 걸려있는 보석이다(골 2:12).
⋅그렇다면 의롭게 하는 믿음이란 무엇인가?
나는 먼저 (1) ‘의롭게 하지 않는 믿음’이란 무엇인가를 보여줄 것이다. 그것은 기껏해야 그리스도가 구주라는 것을 인정하는 믿음이다. 인정은 하지만, 의롭다 함을 받기에는 역부족이다. 마귀도 그리스도의 신성을 인정하였다.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마 8:29). 신적 진리에 대한 동의는 있을 수 있지만, 마음 속에 은혜의 사역은 없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판단 속에 죄는 나쁜 것이라는 사실은 인정하지만, 그들의 죄악이 그들의 신념보다 더 강하기 때문에 계속 죄 속에 거한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탁월하시다는 사실은 인정하지만, 그 진주를 깔보고 사지 않는다.
이제 (2) ‘의롭게 하는 믿음’은 무엇인가를 보일 차례이다.
의롭게 하는 참된 믿음은 다음 ‘세 가지 사실’을 구비하고 있다.
(i) 자기부인
믿음은 자신의 자아를 벗어나 우리 자신의 가치를 제거하는 것이고, 우리의 의를 우리 자신에게 속한 것으로 보지 않는 것이다.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빌 3:9). 자기의는 꺽여진 갈대로서, 영혼이 의존할 만한 것이 절대로 못된다. 회개와 믿음은 둘 다 겸손하게 하는 은혜들이다. 회개를 통해 인간은 자신을 혐오한다. 믿음을 통해 인간은 자신으로부터 벗어난다.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행진할 때, 바로와 그의 병거들이 그들의 뒤를 쫓는 것을 보았다. 마찬가지로 죄인은 이전에 죄와 그를 집어삼킬 준비가 되어 있는 지옥을 향해 하나님의 공의가 그의 뒤를 쫓아오는 것을 본다. 이러한 절박한 상태 속에서 그는 자신 안에서 도움을 줄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음을 발견한다. 그는 이제 다른 것 속에서 도움을 발견할 수 없다면 멸망할 수밖에 없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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