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수고
기도와 수고
어거스틴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의를 심고 긍휼을 거두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마침내 여호와께서 임하사 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호 10:12).
우리는 우리 자신의 자유 의지만 필요하지 우리를 죄에서 지켜주는 기도는 필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이들을 물리치십시오. 이 바리새인조차 그런 무지에 눈이 멀지는 않았습니다. 그는 비록 자신에게는 오직 자신의 의만 필요하다고 잘못 생각했지만(그리고 자신은 의로 충충만하다고 믿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그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드렸기 때문입니다(눅 18:11-12).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마치 자신은 이미 의로 충만한 듯이 다른 의를 구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그는 교만하게도 의에 주리고 목마른 세리보다 자신을 더 추켜세웠습니다. 그렇다면 자신에게 의가 없음을 인정하면서도 모든 의의 원천이신 창조주를 찾는 대신 자기 안에서 의를 발견할 수 있다고 믿는 이들은 어떻게 됩니까?
그러나 이 문제는 우리의 의도적인 노력은 전혀 포함시킬 필요가 없는 전적인 기도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시는 분이시지만 우리는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도움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마치 우리가 말 못하는 돌들이나 이성이나 의지가 없는 피조물인 것처럼 우리 안에서 구원의 역사를 일으키시는 분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