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신학/조직신학

십자가는 우리의 구원을 위해 필요합니다.

Yahweh Roi 2013. 11. 11. 12:42

십자가는 우리의 구원을 위해 필요합니다.

 

존 칼빈

 

1. 지금가지 우리는 십자가를 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사실을 증거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철학자의 인내와 크리스천의 인내의 차이점을 간단히 증거하겠습니다.

극소수의 철학자들만이 우리는 하나님의 손에 의해서 고통을 받는 것이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는 높은 경지의 이해에 도달하였습니다.

심지어 그와같이 이해하는 사람들도 포기가 필요악이라는 것이라는 이유 외에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은 소용이 없으니 순종해야 한다는 말인데 그게 말이나 됩니까?

만일 우리가 필요성에 의해서만 하나님께 복종한다면 그로부터 도피하자마자 복종을 중단할 것입니다.

 

2. 성경은 다른 빛, 즉 첫째 공의와 공평성이라는 관점에서, 둘째 우리의 구원의 완성이라는 관점에서,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도록 명령합니다.

그러므로 인내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권면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난이나 추방이나 투옥이나 책망이나 질병이나 가족의 죽음이나 그외에도 여러가지 참화로 고통을 받을 때에는 어느 한 가지도 하나님의 뜻과 섭리가 없이는 발생하지 않으며 하나님은 언제나 공평하게 일하신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매일 매일의 생활 속에서 짓는 무수히 많은 죄는 지금까지 긍휼로 내리신 징계보다 훨씬 더 많은 징벌을 받았어야 마땅하지 않습니까?

우리의 육적 충동이 우리에게서 최선의 것들을 빼앗아가고 우리를 방탕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우리의 육체가 굴복되고 우리는 멍에에 길들여지는 것이 합당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불평이나 반역하는 것은 큰 죄악입니다.

우리는 필요성에 복종해야 한다는 철학자들의 냉혹한 말장난에 더 이상 귀를 기울여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가 불순종하는 것이 그릇되기 때문에 순종해야만 한다"는 생동감 있고 효력있는 호소를 귀담아 들어야합니다.

인내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공의에 대한 반역이기 때문에 우리는 인내로 고난을 감당해야 합니다.

 

3. 우리는 오직 우리에게 유익하고 우리에게 번영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만을 좋아하기 때문에, 자비로우신 아버지께서는 우리에게 십자가를 지우시는 바로 그 행동 가운데서도, 우리의 구원을 증진시키신다고 가르쳐 주심으로 우리를 위로하십니다.

만일 역경이 우리에게 유익한 것이라면 우리는 감사한 마음과 평화로운 마음으로 감당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만일 우리가 역경을 인내로 잘 감당하면 우리는 필요성에 순복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유익에 복종하는 셈이 됩니다.

이와같은 논의의 결론은 우리가 십자가를 더 많이 질수록 영적 기쁨이 더 충만해 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기쁨에는 반드시 감사하는 마음이 뒤따릅니다.

주님께 대한 찬양과 감사는 오직 즐거움과 기쁨이 충만한 마음에서만 솟아납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 안에 있는 이 마음을 막을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의 고통은 분명히 영적인 기쁨으로 조절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