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CHEL 레이첼/Christianity

가장 위험한 사람들

Yahweh Roi 2014. 4. 29. 09:41

가장 위험한 사람들

마틴 로이드 존스

 

 

명목상의 기독교인보다 철저하게 무용지물인 것이

하나님의 우주 속에 또 없다고 하겠습니다.

이름은 가졌으되 기독교인의 자질을 가지지 못한 사람 말입니다.

사도 바울이 어떤 사람들에 대해서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잃어버렸다'고

하셨을 때 바로 이것을 가리켜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기독교인 같으나 실제는 아닙니다.

그들이 기독교인으로 나타나고 싶어는 하면서도 기독교인의 역할은 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맛 잃은 소금이요, 빛 잃은 빛이라 하겠습니다.

 

기독교가 어떤 적극적 가치가 있음을 알고 있지는 못합니다.

그가 세상의 어떤 일들을 두려워 할 정도로 세상에 대해서는 알만큼은 알고 있으므로

세상과 함께 가지는 않습니다.

한편 그는 기독교인과 참 교제를 가지지도 않습니다.

 

그들은 속물의 기능도, 기독교인으로서의 기능도 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아무 것도 아닌 것입니다.

사실을 말하자면 그들은 던지움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자기네가 세상에 속해 있다고 생각지 않으며 한편 교회 생활에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그들 스스로도 그것을 느끼며 다른 사람들도 그것을 느낍니다.

여기에는 항상 벽이 있습니다.

 

그들은 어떤 의미에서, 전적으로 세속인이며 신앙 고백을 하지 않는 사람보다

더 소외되어 있습니다.

비기독교인은 최소한 자기 나름의 사회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 중에서도 이 사람들은 가장 비참하고 가장 비극적인 인간들입니다.

우리는 본절에서 그와 같은 상태에 들어가지 말라는 주님의 엄숙한 경고를 봅니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이와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마23:27-28).

 

 

 

로이드존스, 산상설교(상) (정경사), pp. 24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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