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신학/존 칼빈

모든 약속

Yahweh Roi 2015. 8. 21. 19:58

모든 약속

존 칼빈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원수 된 것 곧 의문에 속한 계명의 율법을 자기 육체로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의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2:14-15)

 

 

모든 약속은 그리스도 안에 포함 시켜야 할 충분한 근거는 바울 사도가 복음을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아래 포함시키며 하나님의 모든 약속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고 아멘이 된다고 밣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약속은 하나님의 선하신 증거입니다. 이 사실은 변함없이 참이며, 하나님이 끊임없이 악인들에게 관대히 베푸시는 큰 은혜는 그들에게 더 큰 심판을 예비하는 것이라는 사실과도 모순되지 않습니다. 악인들은 이런 은혜가 하나님의 손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그것을 하나님의 은혜로 인정하지도 않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비에서 결코 교훈을 얻지 못합니다. 또한 악인들은 자신들에게 보편적으로 제시된 약속을 거부함으로써 더 엄한 형벌을 받는 것이 사실입니다. 약속은 오직 믿음으로 받아들여질 때만 그 유효성이 드러나지만, 약속의 실제와 능력은 결코 우리의 불신앙이나 배은망덕으로 인해 소멸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자신의 약속을 통해 우리에게 주님의 인자하심의 열매를 향유할 뿐아니라 그 열매를 묵상하라고 권하실 때 동시에 주님은 자신의 사랑을 선포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 밖에서는 아무도 사랑하지 않으십니다. 그리스도는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거하는 사랑받는 아들이며 그분으로부터 이후에 그 사랑이 우리에게로 확대됩니다.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져 주시는 바"(1:6) 그러므로 사랑이 우리에게 이를 만큼 확산되는 것도 그리스도의 개입에 의해서입니다. 그런 까닭에 또다른 말씀에서 사도는 그리스도를 "우리의 화평"이라고 일컬으며(2:14) 또한 그리스도를 하나님 아버지로 하여금 부성애로 우리와 연합하게 하는 끈으로 표현합니다(8:3). 결론적으로하나님이 우리에게 어떤 약속이든 하실 때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로 시선을 돌려야 합니다. 따라서 바울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모든 약속이 확증된다고 밝히는 것은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15:8)

'조직신학 > 존 칼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늘로 올라가심   (0) 2015.11.09
성령의 인침   (0) 2015.09.21
죄의 오염   (0) 2015.03.15
청년의 때  (0) 2015.02.11
순전한 정결함   (0) 2014.12.22